말이 많았던 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이 종영했다. 많은 논란에도 불구 마지막까지 매우 높은 시청률을 보였다.

마지막까지 아쉬움 투성이였다. 특히 남편이 바람난 사실을 알고 불륜녀를 찾아가는 장면에서 그랬다.

자신을 속이고 바람을 핀 것은 남편이다. 불륜녀가 잘못이 없다고 할 수 없지만 어떻게 자신을 기만하고 의도적으로 속인 남편의 죄만 할까.그런데도 하나뿐인 내편뿐 아니라 꽤 많은 드라마에서 바람의 책임을 여자들에게 돌리고 있다.

이번의 경우 윤진이는 남편이 바람을 폈다는 사실을 알자마자 남편에게 말하는 대신 불륜녀를 찾아가 다짜고짜 머리끄댕이를 잡았다. 니가 내 남편을 꼬셨으니 죽을죄를 지었다는 것이다. 불륜녀는 오히려 윤진이를 탓한다. 당신이 질리게 굴었기때문에 남편이 바람난 것이라는 것이다. 그 와중에 남편인 정은우가 두 사람 모두를 힘든 상황에 빠뜨렸다는 유대감이나 원망은 없다. 정작 제일 잘못한 것은 남자인데 피해를 받은 여자 둘이 서로가 죽일년이라며 싸우고 있는 것이다.

물론 나중에는 남편이 반성하고 돌아왔다. 하지만 불륜녀가 직장을 잃고 가족들에게 사실이 알려져 곤욕을 겪는동안 남편 정은우는 무엇을 잃었는가. 또 한번 바람피면 지분을 양도하겠다는 말 한마디로 아내의 신뢰까지 회복했다.

남녀간의 치정문제가 생겼을때 결국 더 큰 피해를 보는 것은 여자라는,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은 얘기를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계기였다. 시청률이 50%가 나오는 드라마에서 꼭 이래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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